재무관리를 하다 보면 저축보다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비상금이다. 비상금은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생활을 지켜주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다. 투자나 큰 목표를 위한 돈과는 성격이 다르다.
이번 글에서는 비상금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현실적으로 얼마를 모아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본다.
비상금은 ‘예상치 못한 상황’을 위한 돈이다
갑작스러운 병원비, 실직, 차량 수리비처럼 계획하지 않았던 지출은 누구에게나 생긴다. 이때 비상금이 없으면 신용카드나 대출에 의존하게 된다.
비상금은 이런 상황에서 재무 흐름이 무너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비상금이 없으면 선택지가 줄어든다
비상금이 없는 상태에서는 작은 문제도 크게 느껴진다. 돈에 쫓기게 되면 잘못된 선택을 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비상금은 돈 그 자체보다 ‘시간과 여유’를 만들어준다.
비상금은 얼마가 적당할까
일반적으로는 최소 3개월치 생활비를 기준으로 이야기한다. 하지만 사회초년생이나 소득이 비교적 안정적인 직장인이라면 1~2개월치부터 시작해도 충분하다.
중요한 것은 완벽한 금액보다 존재 여부다.
비상금은 쉽게 꺼낼 수 있어야 한다
비상금은 투자 상품이나 장기 예금에 넣어두면 안 된다. 필요할 때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형태여야 한다.
별도의 통장에 분리해두고, 일상 소비와 섞이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다.
비상금과 저축은 구분해야 한다
비상금은 쓰기 위해 모아두는 돈이다. 반면 저축은 목표를 위해 쌓아두는 돈이다.
이 둘을 섞어버리면 어떤 돈도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한다.
비상금이 채워지면 마음이 달라진다
비상금이 어느 정도 쌓이면 돈에 대한 불안이 눈에 띄게 줄어든다. 작은 지출에 흔들리지 않게 되고, 재무 계획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다.
다음 단계는 저축 전략
비상금이라는 안전망이 준비되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돈을 모으는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다음 글에서는 저축이 안 되는 사람을 위한 단계별 저축 전략을 소개한다.